
안녕하세요? 꿀장수입니다.
오늘은 칼슘에 이어 다량 미네랄 중 마그네슘(Mg)과 인(P)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두 무기질 모두 칼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마그네슘(Magnesium)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 중 네 번째로 많은 다량 미네랄이다. 총 마그네슘의 60%는 뼈에 함유되어 있고 나머지 40% 중 99%는 세포내액에 존재하며 약 1% 정도가 세포외액에 존재한다. 뼈, 연골 등 골격에 함유되어 있는 마그네슘의 1/3은 마그네슘의 저장고 역할을 하며 세포외액의 마그네슘 농도를 일정하게 조절한다. 뼈는 마그네슘의 저장고로 간주되며, 뼈 마그네슘의 30% 정도 뼈 표면에 존재하며 혈장 마그네슘과 수동적인 평형 상태를 이루면서 혈장 마그네슘 농도의 변동에 대해 완충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은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여 에너지를 생성하고 지방, 단백질의 합성 및 근육의 수축 등 체내에서 일어나는 대사 등 300여 개의 효소 작용에는 관여한다. 칼슘은 근육을 수축시키지만 마그네슘은 근육의 이완을 관장한다. (여기서 칼슘과 마그네슘의 비율은 1.7~2.6:1의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보고되고 있다.)
마그네슘은 세포분열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단백질 합성에 도움을 주며 근육의 활동과 신경계 조절(이완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경 및 근육의 세포막 전위의 유지와 신경근 연접부에서의 충격전도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세로토닌과 뇌 신경전달물질을 배출하여 우울감을 해소하는 반면 마그네슘 결핍 시에는 우울증, 불안, 공황발작, 불면증 등을 유발한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보이는 마그네슘 결핍은 소변으로 마그네슘 배설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세포 내의 유리 마그네슘치는 공복 혈당과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마그네슘의 보충이 인슐린 작용을 향상시키지는 않는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 외에도 결핍 시에는 심장마비, 부정맥,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과 호흡기 질환인 천식 그리고 변비, 근육 경련, 눈 밑 떨림 등을 유발한다.
미국의학협회 식품영양위원회는 마그네슘의 하루 권장량은 350mg이다. 과잉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2. 인(Phosphorus)
인은 몸 안의 중요한 생화학 반응에 이용되며, 3대 영양소의 이용률을 여주고, 세포막의 구성 성분으로 세포에 필요 여부에 따라 흡수, 배설시키는 역할을 한다. 콩팥에서 노폐물을 제거할 때 사용되고 비타민 B군과의 결합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한다.
무엇보다도 칼슘과 인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미네랄로써 복합적인 기능은 하는데, 칼슘과 인 모두가 풍부한 대표적 식품으로는 우유, 치즈, 요거트와 같은 유제품들이 있고, 인 성분이 다량 함유된 식품은 콩과(科) 식품, 육류, 닭고기, 생선, 씨앗, 곡물 및 일반적인 가공식품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최근에는 각종 탄산음료를 비롯한 가공식품의 첨가제로 사용하면서 과량 섭취에 인한 뼈 질환 유발 문제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인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칼슘과의 길항작용으로 혈액 내 칼슘 이온 농도가 감소하는 저칼슘혈증이나 이차적인 부갑상선의 호르몬 증가로 인해 골격이 약해질 수 있다. 뼈에 존재해야 하는 칼슘:인 비율은 2:1이어야 정상이지만 칼슘과 인이 결합하는 비율을 생각한다면 1:1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
모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오늘 알아본 마그네슘과 인은 칼슘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칼슘과 함께 근육의 수축과 이완의 역할을 하고, 인의 경우 칼슘과 함께 뼈, 치아 등을 구성하는데 필수 무기질인 것이다. 결핍인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과잉이 더욱 큰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점 염두에 두고 올바르게 섭취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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