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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나트륨(Na), 칼륨(K)에 대한 올바른 이해

by 꿀장수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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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장수입니다.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쉽지 인지하고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미네랄인 나트륨과 칼륨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나트륨(Natrium, 또는 소듐(Sodium))

나트륨(Na)과 염소(Cl)가 4:6으로 구성된 형태로 존재하는 염화나트륨(NaCl)이 바로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소금이다. 이렇기 때문에 나트륨 섭취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대부분 소금을 지칭하는 이유이다. 혈액, 세포액, 골격 등에 다양하게 존재하며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미네랄이지만 섭취가 지나치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우리 몸에서 삼투압을 통하여 수분 균형을 이루어 체액의 양을 조절한다. (주로 세포 밖의 수분량을 조절한다.) 또 위, 쓸개즙, 이자액, 장액 등 알칼리성 소화액 성분이 되어 소화 흡수에 도움을 주고, 산소 운반 작용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정상적인 근육 자극 운동과 신경의 흥분 조절과 같이 뇌의 신경 정보 전달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섭취가 지나칠 경우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콩팥, 혈압에 영향을 주면서 단백뇨가 증가하고 콩팥에 동맥경화를 초래해 신부전의 원인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조직의 단백질을 파괴하고 칼륨 결핍을 초래해 비정상적인 위산 분비로 영양 흡수 방해 및 위염, 소화불량 등 각종 염증과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2019년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854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섭취 권장량인 2,000mg의 2배를 훌쩍 넘어선다. 
이렇기 때문에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하는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고 우리가 매 식사 때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염장식품이나 가공식품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반면 나트륨 결핍 시에는 소화 장애, 저혈압이 올 수 있고, 구도, 마비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2. 칼륨(Potassiom)

칼륨(K)는 세포 안의 수분량을 조절하는 역할은 하며, 나트륨과 균형을 이루어 우리 몸의 정상 혈압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나트륨은 친수성(親水性), 칼륨은 소수성(疏水性) 적 성질을 갖고 있어 서로 균형을 잘 맞춰야 하는 것이 중요한데, 대한민국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트륨-칼륨 섭취 비율이 낮아질수록 만성신부전 발생 위험은 감소한다고 밝혔다. 나트륨과 칼륨의 섭취비가 1 증가할 때 만성신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1.56배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나트륨과 칼륨의 섭취비가 가장 낮은 실험 군이 가장 높은 실험 군에 비해 만성신부전 발생 위험이 0.78배 낮았다고 설명했다.
(나트륨 또한 무조건 섭취를 줄이는 것보다 균형 있는 섭취가 신장 질환 예방에 더 중요한다고 강조했다.)

칼륨은 뇌에 산소를 보내 뇌 기능에 도움을 주고 몸속 노폐물 처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나트륨과 달리 혈압을 떨어트려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심장의 박동을 정상으로 유지하게 해주고 근육 및 신경의 흥분 조절 일을 하기 위해 혈관의 확장 작용을 하기도 한다.

칼륨의 결핍 시에는 근육통, 경련, 무력감, 저림, 불안 등이 나타나며, 부신 기능을 저하시킨다. 극도로 결핍일 경우 심장 부정맥(arrhythmia)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반면 과잉 시에는 손발 저림, 근육 마비, 우울, 당뇨, 신경질 등을 유발한다.

 

마무리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나트륨과 칼륨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단순히 과잉 섭취로 인한 문제점보다는 상호 유기적인 관계인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적정량을 비율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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