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꿀장수입니다.
오늘은 미량 미네랄 중 하나로 우리 몸의 건강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요오드(iodine, I)에 대한 알아보겠습니다.
1. 요오드(Iodine)
요오드(I)는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하여야 하며, 체내 대사율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thyroxine)과 트리요오드티로닌(triiodothronine)의 구성 성분이 되는 필수 유기질이다. 요오드는 주로 아이오다이드(iodide) 형태로 존재하며 소량은 아미노산에 결합해 소변으로 배출된다. 체내 요오드의 70~80%는 갑상선에 있고, 나머지는 지방, 근육, 피부 순이며 심장, 부신, 난소, 간 등에 나머지가 분포해 있다. 우리 몸의 엔진 기관인 갑상선과 부신은 모두 요오드를 연료로 하는 기관이다.
요오드는 신체의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므로 결핍 시 세포 안 에너지를 생성하는 미토콘드리아로 포도당이 들어가지 못해 에너지 생성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요오드가 우리 몸에서 부족할 경우 티록신의 생산이 저하되어 갑상선의 크기가 커져 목 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갑상선종(goiter)이 된다. 이러한 경우 증상 정도에 따라 특별히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하나 호흡 곤란 등의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법으로 치료하여야 한다.
임산부의 경우 요오드 섭취가 1일 25㎍ 이하일 때 유산, 사산, 기형아 출산 확률이 높으며, 출생 후 정신 박약, 벙어리 등 증세의 질환인 크레틴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임신부는 요오드 함유량이 풍부한 다시마, 미역, 김과 같은 해조류 등 및 영양제를 통해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 성인뿐만 아니라 특히 아이들이 부족할 경우 성장과 두뇌발달을 저해하게 된다.
이외에도 요오드 결핍 시 동맥경화, 제2형 당뇨, 우울증, 전립선 질환, 자폐증, 고지혈증, 고혈압 등 많은 증상과 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 하단에 요오드 결핍 자가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
2. 요오드 결핍 자가 테스트
● 유방이나 자궁 난소 질환 중 한 가지 이상이 있다. (여성) (3점)
● 갑상선이 부었거나 결절이나 낭종이 있다. (3점)
● 손발이 차고 추위가 싫다. (3점)
● 붓고 푸석푸석하다. (3점)
● 체중이 늘고 잘 안 빠진다. (3점)
● 목둘레가 두꺼워지고 턱이 후덕하다. (3점)
● 피부가 건조하다. (3점)
● 습진, 아토피가 있다. (3점)
● 생리 전 유방통 등 생리 전후 증후군이 있다. (여성) (3점)
● 목에 이물감이 있거나 목에 통증이 자주 있다. (3점)
● 전립선 질환이 있다. (남성) (2점)
● 갑상선 질환이 있다. (2점)
● 잦은 감염이 있다 (림프절염, 감기, 편도염, 질내 감염, 방광염, 부비동염 등) (2점)
● 피로감이 있다. (2점)
● 기억력, 인지력이 떨어진다. (2점)
● 피지 낭종이 있다. (2점)
● 머릿속이 안개같이 뿌옇다. (2점)
● 관절 근육 통증이 있다. (2점)
● 임신이 잘되지 않는다. 유산력이 있다. (여성) (2점)
● 고혈압 또는 고지혈증이 있다. (2점)
● 생리가 불규칙하다. (여성) (2점)
● 켈로이드 체질이다. (2점)
● 치질이 있다. (2점)
● 자폐증,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있다. (소아) (2점)
● 성장 속도가 느리다. (소아) (2점)
● 성조숙증이 있다. (소아) (2점)
● 두통, 편두통이 있다. (1점)
● 역류성 식도염이나 소화불량이 있다. (1점)
● 변비가 있거나 자주 체한다. (1점)
● 우울감이 있다. (1점)
● 상처 회복이 잘되지 않는다. (1점)
● 당뇨가 있다. (1점)
▶ 9점 이하: 정상, 10~15점: 경도 결핍, 16~24점: 중등도 결핍, 25점 이상: 심한 결핍
(출처: 요오드 기능의학 연구소)
마무리
요오드는 충분히 섭취하면 결핍증 예방이 가능한다. 그러나 일단 발병된 후에는 치료가 쉽지 않다. 다양한 영양제에서부터 어패류, 해조류 등 식품으로 섭취가 용이하여 결핍의 사례 자체가 많지는 않으나 결핍증이 있을 경우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시간을 내어 자가 진단을 해보고,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 체크해 보는 게 좋겠다.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엔자임 Q10과 히비스커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 (0) | 2023.11.12 |
---|---|
구리(Cu), 아연(Zn)에 대한 올바른 이해 (0) | 2023.11.10 |
유황(S), 철분(Fe)에 대한 올바른 이해 (0) | 2023.11.09 |
나트륨(Na), 칼륨(K)에 대한 올바른 이해 (0) | 2023.11.08 |
마그네슘(Mg), 인(P)에 대한 올바른 이해 (0) | 2023.11.07 |